재정학
2014년 제51회 세무사 1차 시험 재정학 23번
수요곡선이 완전 비탄력적이고 공급곡선이 탄력적인 상품에 종량세가 부과된 경우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①소비자 가격이 단위당 세액만큼 상승한다.
- ②조세의 부담은 모두 생산자에게 귀착된다.
- ③조세의 부담은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동일하게 귀착된다.
- ④물품세는 중립세이므로 조세의 전가는 발생하지 않는다.
- ⑤과세에 따른 초과부담으로 인하여 생산자, 소비자 모두 과세액 이상을 부담한다.
정답 ①
본 저작물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2014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제51회 세무사 제1차 시험 문제지 및 최종정답(작성자: 사회과학출제부)'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산업인력공단, Q-Net 자격별 자료실(https://www.q-net.or.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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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AI 해설
정답과 결론
정답은 ①이다.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이면 소비자는 가격이 올라도 구입량을 줄이지 않으므로, 종량세는 전부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소비자 가격이 단위당 세액만큼 오른다.
출제 포인트
조세의 귀착은 법적으로 누가 세금을 내느냐가 아니라 수요와 공급의 상대적 탄력성에 따라 정해진다. 기본 원리는 「상대적으로 더 비탄력적인 쪽이 더 많이 부담한다」이다. 근사적으로 소비자 부담 비율은 공급의 가격탄력성 ÷ (수요의 가격탄력성 + 공급의 가격탄력성)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극단적 경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 소비자가 전부 부담, 거래량 불변, 초과부담 없음.
- 수요가 완전 탄력적: 생산자가 전부 부담.
- 공급이 완전 비탄력적: 생산자가 전부 부담, 거래량 불변, 초과부담 없음.
- 공급이 완전 탄력적: 소비자가 전부 부담.
이 문제는 「수요 완전 비탄력 + 공급 탄력적」 조합이므로, 두 조건 모두 소비자 전부 부담 쪽을 가리킨다.
선택지별 검토
① 옳다. 수요곡선이 수직이면 종량세로 공급곡선이 세액만큼 위로 이동해도 거래량은 그대로이고, 새 균형은 같은 수직선 위에서 세액만큼 높은 가격에 형성된다. 생산자가 받는 세후 가격은 과세 전과 같고, 소비자 가격만 단위당 세액만큼 오른다. 세금 전액이 소비자에게 전가된 것이다.
② 틀리다. 생산자에게 전부 귀착되려면 수요가 완전 탄력적이거나 공급이 완전 비탄력적이어야 한다. 이 문제에서는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이므로 생산자의 세후 수취가격은 변하지 않고 생산자 부담은 없다. 옳게 고치면 「조세의 부담은 모두 소비자에게 귀착된다」이다.
③ 틀리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똑같이 나누어 부담하는 것은 두 곡선의 탄력성(직선이라면 기울기의 절댓값)이 같을 때이다.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인 이 문제에서는 부담이 한쪽으로 완전히 쏠린다. 「동일하게」를 「소비자에게 전부」로 바꾸어야 옳다.
④ 틀리다. 중립세란 경제주체의 선택(상대가격)을 왜곡하지 않아 초과부담을 낳지 않는 조세로, 정액세가 대표적이다. 물품세는 특정 상품의 상대가격을 바꾸므로 일반적으로 중립세가 아니다. 또한 전가 여부는 중립성과 별개의 문제이며, 이 문제에서는 오히려 전액 전가가 일어난다. 이 경우 거래량이 변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초과부담이 생기지 않을 뿐이다. 옳게 고치면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이므로 초과부담은 발생하지 않지만 조세는 소비자에게 전부 전가된다」이다.
⑤ 틀리다. 초과부담은 과세로 거래량이 줄어들 때 사라지는 잉여에서 생긴다.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이면 거래량이 변하지 않으므로 초과부담은 0이다. 소비자는 단위당 세액에 거래량을 곱한 조세수입만큼만 부담하고, 생산자의 부담은 없다. 누구도 과세액 이상을 부담하지 않는다.
근거
- 조세 귀착의 탄력성 원리: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인 쪽이 더 많이 부담한다.
- 소비자 부담 비율은 공급의 가격탄력성 ÷ (수요의 가격탄력성 + 공급의 가격탄력성)으로 근사된다. 수요탄력성이 0이면 이 비율은 1이 된다.
- 초과부담은 대략 탄력성에 비례하므로, 거래량이 반응하지 않으면 초과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함정 정리
- 「초과부담이 없다」와 「전가가 없다」는 다른 이야기이다. 이 문제의 종량세는 초과부담이 없으면서 동시에 전액 전가된다.
- 「물품세」라는 단어에서 생산자가 납부하니 생산자 부담이라고 판단하기 쉽다. 귀착은 법적 납세의무자와 무관하다.
- 공급이 탄력적이라는 조건은 결론을 보강할 뿐이다. 수요가 완전 비탄력적이라는 조건만으로도 공급곡선이 수직이 아닌 한 소비자 전부 부담이 결정된다.
- 「소비자 가격이 세액만큼 상승」은 소비자 전부 부담과 같은 말이다. 소비자 가격이 세액보다 적게 오르면 일부가 생산자에게 귀착된 것이다.
- ⑤처럼 「초과부담 때문에 과세액 이상을 부담한다」는 서술은 거래량이 줄어드는 일반적인 경우에 사회 전체의 후생 손실이 조세수입보다 크다는 사실을 비튼 것이다. 거래량이 줄지 않는 이 문제에는 그 전제가 없다.
- 반대 방향의 짝 문제로 「수요가 완전 탄력적이고 공급이 비탄력적인 상품」이 나오면 결론이 모두 뒤집혀 생산자가 전부 부담하고 소비자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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